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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 쌍방울 김성태 "윤석열 정권에선 귀국 안 해"

입력 2022-12-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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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중심에 있죠.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현재 해외 도피 중인데, 측근들에게 "정권이 바뀌기 전엔 돌아오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환사채를 이용해 주가를 띄우는 쌍방울의 복잡한 자금 흐름은 외부에선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검찰은 이렇게 만든 자금 가운데 일부가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로 들어갔을 것으로 의심해 추적해 왔습니다.

하지만,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이 아니면 자금 출처와 종착지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신병 확보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런데 김 전 회장은 최근 "윤석열 정권 때는 귀국 안 한다"고 측근들에게 여러 차례 말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인터폴 적색 수배 상태지만 붙잡히지 않을 거란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한 측근은 "태국과 라오스 등을 오가지만 문제없다, 여러 '장치'를 해놔서 붙잡힐 가능성이 없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측근은 "하루 100달러씩 주고 현지 경찰을 보디가드로 고용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대신, 김 전 회장 매제이자 재무 담당자였던 김 모 이사가 귀국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김 모 이사가 총대 메고, 김성태 회장은 돈에 대해선 전혀 몰랐던 것으로 하겠다"는 계획인 겁니다.

혐의를 일부 밝히는 대신, 형량을 줄여달라 시도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추징금만 수천억이 넘어서 협상 여지 자체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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