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한 "6월4일 전 위성 발사"…한중일 정상회의 당일 일본에 통보

입력 2024-05-27 07:10 수정 2024-05-27 15: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북한이 지난해 11월 발사한 첫 정찰위성 '만리경-1'호. 〈자료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TV 화면 캡처〉

북한이 지난해 11월 발사한 첫 정찰위성 '만리경-1'호. 〈자료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TV 화면 캡처〉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27일) 열리는 가운데, 북한이 이날 새벽 일본 정부에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습니다.

오늘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내각관방은 이날 새벽 북한이 이날 0시부터 다음 달 4일 사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쏘아 올리겠다며 그에 따른 해상 위험구역 3곳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통보된 위험구역은 북한 남서쪽 서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 등입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입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0시부터 다음 달 4일 0시까지 3개 해역에 항행경보를 내리며 낙하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쏘아 올린 위성 등이 일본 영역으로 떨어지는 사태에 대비해 자위대 요격 미사일 부대 등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한미일 3국은 전화 협의를 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에 중단을 요구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해 궤도에 위성을 올렸다고 주장하며 올해 추가로 3개를 쏘아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