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가하면 오늘(17일) 헬스장, 노래방 사장님들 오랜만에 바빴습니다. 6주만에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느라죠.
이자연 기자가, 하루 먼저 이분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기계를 소독하고 마이크에 새 커버도 씌웁니다.
화장실 타일도 새로 붙입니다.
6주간 닫았던 노래방 문을 내일부터 열 수 있다는 희망에 힘든 줄도 모릅니다. .
[서승기/노래방 사장 : 청결하게 공사를 하고 있고 신곡 업그레이드라든가…깨끗하게 청결하게 청소하고 있죠.]
밤 영업을 하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서승기/노래방 사장 : 9시가 제일 피크타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임대료뿐만 아니라 전기세뿐만 아니라…]
시민들은 반갑다는 반응입니다.
[한상열/인천 부평4동 : 가고 싶었는데 이용 못 해서 많이 불편했는데, 내일부터 연다고 하니까 안전하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기구에 윤활제를 뿌리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회원들에게 영업 재개를 알리는 문자도 보냅니다.
기구가 고장나거나 녹슬었을 것이 가장 걱정입니다.
[이규배/헬스장 관장 : 사람의 손이 계속 닿고 사용을 해야 땀에 대해서 부식이 없는데…]
주변 헬스장 중엔 영업 중단 중 찾아온 강추위에 수도관 등이 터진 곳도 많습니다.
수영장과 호텔 사우나와 달리 샤워 시설 이용을 금지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합니다.
[이규배/헬스장 관장 : 집에 가서 하라고 하는데 집에 가서 쾌적하게 샤워를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정상 영업을 향한 첫 발짝을 뗀 셈이지만 여전히 막막합니다.
[이규배/헬스장 관장 : 희망도 있지만 더 큰 건 두려움이죠. 직접 오셔서 환불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