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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단, 녹슨 세월호에서 유족과 첫 만남…"철저 수사"

입력 2019-11-18 21:35 수정 2019-11-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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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수사 하겠다"고 발표했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최근에 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와 처음 만났습니다. 먼저 수사할 대상들을 협의했습니다. 또, 인양된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에서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신아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특별조사위원회와 지난 15일 처음 만났습니다.

지난 8일 검찰이 특수단 출범을 발표하며 특조위를 만나겠다고 했지만, 특조위는 검사들과의 만남을 조심스러워했습니다.

검찰의 수사 의지를 지켜보겠다는 입장뿐이었습니다.

출범 일주일 만에 이뤄진 만남에서 특수단은 특조위 관계자들에게 고 임경빈 군에 대한 구조지연, 선내 CCTV 영상 저장장치인 DVR 조작 의혹 등을 먼저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사안들은 양측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앞으로 정기 협조도 약속했습니다.

특수단이 특조위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데는 과거 검찰의 수사는 물론 지금까지 의혹을 모두 해소할 수 있느냐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수단은 또 어제(17일) 4·16 가족협의회 관계자 10여 명과 세월호가 올려진 목포신항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동안 검찰이 수사를 하며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세월호 수사에 대해 조언을 들은 건 처음입니다.

협의회 관계자는 "2014년 검찰 수사 당시 침몰 원인을 규명하면서도 사실상 현장검증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을 특수단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침몰된 세월호가 인양되지 않았기 때문에 배에 대한 검증없이 원인을 결론 낸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겁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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