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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모든 의혹 재조사"…과학고·공대 졸업 검사도 투입

입력 2019-11-11 20:46 수정 2019-1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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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오늘(11일)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형사 처벌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의혹에 대해 재조사하겠다며 수사 기간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과학고와 공대를 졸업한 검사들을 투입해 침몰 원인도 다시 규명합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임관혁/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 :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월호 수사단은 임관혁 단장과 부장검사 2 명, 평검사 5 명 등 검사 8명과 수사관 10여 명으로 꾸려졌습니다.

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평검사 2 명도 포함됐습니다.

■ 특수단 "모든 의혹이 수사 대상"

지난 2014년 10월, 검찰은 세월호 수사결과를 최종 발표하며 '선체 급선회와 복원력 부족'을 침몰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선사 측이 무리하게 짐을 싣고 항해를 시작한데다 조타수의 경험이 부족해 급히 배를 돌리다 배가 기울었고, 고정되지 않은 화물이 한쪽으로 쏠려 침몰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암초와 잠수함 충돌설, 폭침설, 국정원 개입설 등 각종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왔습니다.

이후에도 세월호 CCTV 영상이 저장된 녹화장치 증거가 조작됐다거나,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이 은행에서 부실하게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검찰에 수사가 요청되기도 했습니다.

특수단은 세월호 침몰 원인은 물론 제대로 구조가 이뤄졌는지, 수사 과정에서 외압은 없었는지 참사의 모든 부분을 다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이미 형이 확정된 이준석 선장 등도 조사 대상이 될 걸로 보입니다.

특수단은 수사의 우선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고, 의혹을 풀기 위해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사 기간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임관혁/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 : 현재로서는 수사 기간이나 절차, 대상 등에 대해서 말씀드릴 순 없고… 필요하면 수사를 전제로 하지 않은 조사까지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정부 내내 조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치적인 고려에 대해 특수단은 선을 그었습니다.

특수단은 특조위나 유가족 등과 소통하고 협력할 부분은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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