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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원' 비행 비용만 32억원…김 위원장 이동비는?

입력 2019-02-27 21:46 수정 2019-02-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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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는 각각 두 나라 수도에서 1만 6000km, 3800km 이상을 움직였습니다. 이렇게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비용은 얼마나 썼을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32억 원 넘게 쓴 것으로 추산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측의 지원도 있어서 비용을 추산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에어포스원 1시간당 비행비용 14만달러 (1억5600만원)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기지→하노이
20시간 27분

에어포스원 소요비용 32억원

+++

미국 전국납세자연맹이 밝힌 자료로 계산하면 이번 비행비용은 32억 원입니다.

연료비와 정비비용 등을 추산한 것입니다.

전투기 호위비용 등을 고려하면 액수는 커질 수 있습니다.

+++

김 위원장 전용열차 비용은 비공개
원산~재덕 416km 열차료 1인당 37달러 (4만1500원)
3800km 이동시 열차비용 1인당 38만원
북한 협상팀 100여 명 이동 시 3800만원

+++

김 위원장의 열차는 이동 때 중국 둥펑 기관차를 빌렸습니다.

중국 측 경호인력도 최대 90만 명 동원됐습니다.

25일에만 중국 열차 8편이 취소된 것도 비용요소입니다.

이런 것까지 고려하면 열차 운행에는 큰 돈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비용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달리 정확한 비용추산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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