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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과 협력은 우리의 주권…제3국 겨냥 아냐"

입력 2024-10-21 18:49 수정 2024-10-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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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로이터〉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현재 나온 보도들은 모순적인 내용이 많다.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며 첫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은 러시아의 가까운 이웃이자 파트너"라며 "양국은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고 이는 우리의 주권적 권리"라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은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며 "다른 나라에서 이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한국 등에서 보도되고 있는 내용에는 모순된 부분이 많다"며 "국방부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군 병력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군사 작전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국방부에 문의해야 한다"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국가정보원은 북한군이 특수부대를 러시아에 파병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관련 위성 사진 3장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사실이라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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