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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보좌관 "박정훈 수사 지휘 유족한테 받은 것 같았다"…이종섭 "대통령 외압 없었다"

입력 2024-09-03 16:20 수정 2024-09-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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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군사보좌관을 지냈던 박진희 육군 소장이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수사 방식에 대해 "유족한테 지휘를 받은 것처럼 유족 원하는 대로만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박 소장은 오늘(3일) 국방부 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전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 7차 공판에 군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박 소장은 "박 대령이 열심히 수사했지만, 마치 수사 지휘를 유족한테 받은 것처럼 유족이 원하는 부분으로 수사했다"면서 "명백히 군에서 상명하복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 사건에선 이뤄지지 않았다. 장관의 정당한 지시를 외압이라고 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박 소장에 이어 오후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종섭 전 장관은 "대통령으로 부터 해당 사건과 관련해 외압은 없었다"면서 "허위 사실 유포해 상관 명예를 훼손한 점이 오늘 재판의 실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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