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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 모욕은 대통령이…" 정진석에 맞받아친 이준석

입력 2024-07-01 18:44 수정 2024-07-01 20:18

"임성근 명예 지키려다 해병대 사기 바닥"
"박정훈에게 '항명' 굴레 씌워 명예 짓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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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명예 지키려다 해병대 사기 바닥"
"박정훈에게 '항명' 굴레 씌워 명예 짓밟아"

[앵커]

정진석 비서실장이 "야당이 군인과 장군을 모욕한다"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상황인식 자체가 잘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군인들을 모욕하는 건 야당이 아니라 대통령이라는 겁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해서 이야기해야 하는 자리다. 대통령께서 야당이 제복 군인에게 모욕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애초에 상황인식 자체가 잘못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오늘(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어제(30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회법과 관례를 무시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정진석/대통령 비서실장 (어제) : 심지어 제복 입은 군인들과 장관을 겁박하고 모욕 주는 일까지 버젓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지적에 대해 이 의원이 "상황인식 자체가 잘못됐다"고 반박한 겁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이 임성근 전 사단장의 명예를 지키려고 하는 동안 해병대의 사기는 바닥에 떨어졌고, 참 제복 군인인 박정훈 대령의 명예는 더럽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교에게 '항명'의 굴레를 씌우는 것만큼 제복 군인의 명예를 짓밟는 행위가 어디에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진정한 통수권자의 모습을 보이시려면 '명예는 상관에게,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나에게'라는 말을 새겨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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