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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이화영 수사 검사, 특활비로 검찰청서 술판 벌이고 바닥에 대변 봐"

입력 2024-06-14 19:21 수정 2024-06-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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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검찰의 기강 문란 사건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제보를 받았다며 2019년 1월에 있었던 울산지검 간부들의 회식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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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사장은 수십병의 진도 흥주와 연태고량주를 준비했고 간부들 또한 각자 특활비로 술을 구비했다고 하며, 구내식당 업자에게도 특활비로 소주와 맥주, 안주를 준비시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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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회식이 진행되는 동안 만취한 간부들 사이에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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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장검사는 수석을 때리고 차장검사는 그 부장검사를 억 소리 나도록 배를 때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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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회식의 여파가 다음날까지도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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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음 날 아침 민원인 대기실 바닥에 설사 형태의 똥이 대량 발견되었고, 남성 화장실 세면대 및 벽면에도 똥이 대량 발라져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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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결국 검사장이 해당 사건의 함구를 지시했고, 한 부장검사가 환경미화원에게 현금을 줘 수습했다"고 밝힌 뒤 "하다 하다 검찰이 이 지경까지 망가졌다"며 "해당 회식에 대한 감찰 조사를 거쳐 법사위에 보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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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똥 저 아니에요'라고 한 검사에 대한 또다른 제보입니다. 이 검사는 2022년 7월 경 쌍방울 수사 기밀 유출 사건 수사 중에 엉뚱한 수사관을 피의자로 입건한 후에 수사관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국민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특활비로 술판을 벌이고 혐의도 없는 사람을 압수수색하고 겁박한 검사는 이화영 부지사 사건에서도 술과 연어 등 피의자 회유 협박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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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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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금시초문이라서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사실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다룰 수밖에 없는데 지금 저희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지 그런 부분은 따져봐야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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