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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닷새 만에 또 도발 (종합)

입력 2024-07-01 08:03 수정 2024-07-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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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전 5시 31분쯤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앞 바다 상공에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항적운이 길게 뻗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오전 5시 31분쯤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앞 바다 상공에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항적운이 길게 뻗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오늘(1일) 새벽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군은 오늘 새벽 5시 5분과 5시 15분쯤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시 5분쯤 발사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60여㎞를 비행했다"며 "5시 15분쯤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120여㎞를 비행했고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6일 이후 닷새 만입니다.

당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뒤 다음 날 관영 매체를 통해 다탄두 능력 확보를 위한 성공적인 시험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이 고체 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의 성능 개량을 위해 시험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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