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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특검·4국정조사 추진"…17일 '원 구성' 압박

입력 2024-06-14 11:35 수정 2024-06-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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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개의 특검과 4개의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늘(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여당이 무능하고 무기력하고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 2특검·4국조 체제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2 특검은 '해병대원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입니다.

4 국정조사는 '해병대원·양평고속도로·유전 개발·방송장악 의혹 국정조사입니다.

황 대변인은 "전부 다 해야 하지만 준비시간이 촉박해 해병대원 특검과 해병대원 국정조사를 먼저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6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7일까지 국회 원 구성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데 반발하며 상임위 보이콧을 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불법 무노동 생떼쓰기에 국회 반쪽이 멈춰있다"며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의 양당 원내대표 회동 제안도 거부했는데, 더 이상 기다릴 여유도 이유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월요일(17일)에는 꼭 본회의를 열어 7개 상임위 구성을 완료하도록 거듭 요청한다"며 "국회의장께서 이제 결단을 내려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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