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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2대 국회 첫 등판…야당 '채 상병·김 여사' 공세 예고

입력 2024-07-01 07:53 수정 2024-07-01 08:00

특검·방송3법·탄핵안…여야 이번 주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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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방송3법·탄핵안…여야 이번 주 정면충돌

[앵커]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가까스로 끝났지만 여야의 대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은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3법 등을 처리해 국회 주도권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라면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등 야당은 이번 주를 정부와 대여 공세의 분수령으로 정했습니다.

당장 오늘 국회 운영위에서는 대통령실을 상대로 현안 질의에 나섭니다.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 16명이 증인으로 참석합니다.

야당은 이들을 상대로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동해 유전 발표 논란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집중 질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내일부터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위해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도 여야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야당은 채상병 특검법과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3법은 물론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까지 통과시키려는 태세입니다.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떳떳하다면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십시오. 또 거부한다면 그건 자백입니다. 특검과 국정조사의 이중 엔진으로 진실 규명의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이 원 구성 이전 야당이 상임위에서 단독 처리한 '반쪽짜리'라며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준태/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탄핵당해야 할 사람들이 탄핵을 남발하고, 죄지은 자들이 언론까지 장악하려 합니다. 이 모든 모순의 출발은 이재명 지키기에서 출발됐습니다.]

여당은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검토 중이지만,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 단독으로도 종료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여당은 법안이 강행 처리되면 결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맞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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