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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채상병 특검 부결에 "국힘 의원들 '대통령의 힘'하려고 배지 달았냐"

입력 2024-05-28 17:05 수정 2024-05-28 17:10

"22대 국회서 야당과 채해병 특검법 공동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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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서 야당과 채해병 특검법 공동발의"

지난 25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열린 '야당·시민사회 공동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발언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JTBC〉

지난 25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열린 '야당·시민사회 공동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발언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JTBC〉


오늘(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부결된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대통령의 힘'하려고 배지 달았냐"고 직격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담하다.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국민이 요구한 건 하나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진실을 대면할 용기가 없는 겁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에 이어 심판의 시간이 당신들을 기다릴 것"이라며 "이 꽉 깨물라"고 경고했습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오는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뜻을 같이하는 야당들과 함께 채 해병 특검법을 공동발의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재의결에 나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국민의힘은 국민 편에 서지 않고 윤 대통령 편에 섰다"며 "이참에 당명을 국민의힘이 아니라 '용산의힘' '윤석열의힘'으로 바꾸길 권한다. 아니면 '윤석열방탄당' '대통령 가족 방탄당'은 어떤가"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국민께선 모든 국회의원의 선택을 주시했다. 출석하지 않은 의원은 누구인지, 부결표를 던진 의원이 누구인지,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공언해놓고 투표소에 들어가 무효표나 부결표를 던진 의원이 누구인지 다 밝혀질 것"이라며 "무기명이라고 국민이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과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며 "총선은 예고편이었다. 곧 무서운 민심에 부닥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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