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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동훈이라면… >
[기자]
지금 여당, 여권 내 최대 관심사는 바로 이 말줄임표에 내용이 무엇이냐라는 거죠.
"내가 한동훈이라면 셀카를 안 찍었을 것이다", "내가 한동훈이라면 도서관에 안 갔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이미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번에 나온 내용이 뭐냐하면 나경원 당선인입니다.
내가 한동훈이라면 전대에 출마하지 않겠다, 당대표 출마 안 하겠다, 얻을 게 없다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상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견제한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이렇게 소셜미디어 글 정도 쓰고 있고 알려지지 않은 비공식 행보 정도를 하고 있는데 연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전대 출마 여부가.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나경원 당선자 말에 따르면 당대표라고 하면 여당 대표라면 당정 관계를 조율해야 되는 사람인데 용산과 밥 한 번 먹지도 않은 사람이 어떻게 여당 대표를 할 수 있느냐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는 건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출마해야 된다라는 옹호론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7일)이었습니다.
이른바 친한계로 알려져 있는 장동혁 전 사무총장이 지금 백서TF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면담하겠다고 하는데 백서팀이 무슨 특검이냐, 이렇게 상당히 강하게 비판을 했습니다.
만약에 조사할 게 있다면 한 전 비대위원장이 아니라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자신한테 와서 물어봐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결국, 이 문제가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한 전 비대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출마 여부, 가부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하는 게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