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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한반도, 심각한 위기…언제든 군사충돌 가능"

입력 2024-05-24 10:12 수정 2024-05-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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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상황을 두고 언제 군사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심각한 위기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상황을 두고 언제 군사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심각한 위기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상황을 두고 언제 군사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심각한 위기국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코리아피스콘퍼런스' 갈라 행사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한반도 평화는 남과 북의 염원이면서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세계 평화와 직결되는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하지만 70년 넘는 오랜 대립과 갈등으로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며 "더욱이 최근 한반도 상황은 언제 어느 순간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심각한 위기국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절된 대화는 복원되지 못하고 있고 한반도 평화의 안전핀 역할을 했던 9·19 군사합의까지 무력화돼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평화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하고 다방면에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무엇보다 정부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외교적 노력이 매우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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