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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 민주당, 여세 몰아 '채상병 특검법' 21대 국회 처리 추진

입력 2024-04-12 18:58 수정 2024-04-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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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민주당은 그 여세를 몰아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건희 여사를 수사할 특검법 등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줄특검도 예고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본회의에 부의돼 있는 '채 상병 특검법'을 다음 달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단 의지가 강합니다.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29일 전에, 표결에 부쳐 통과시키겠단 겁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KBS1 라디오 '전격시사') : 채 상병 관련한 법이나 특검이라든가 이태원 관련한 것들은 사실은 너무 당연하고 미루고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들 아니겠어요? 이번 국회 임기 안에도 빨리빨리 정리를 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봅니다.]

홍익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어제(11일)에 이어 오늘도 비공개로 만나 본회의 일정 등 '채 상병 특검법' 처리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도 21대 국회에서 재의결을 시도할 걸로 보입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어제 "윤 대통령이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 했으니 국민의힘이 어떤 행태를 보일지 굉장히 관심"이라고 했습니다.

이미 재의결이 부결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 등 쌍특검법안은 명품백 의혹 등을 추가해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현충원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정부·여당에 협치를 강조하면서 영수회담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과) 당연히 만나고 당연히 대화해야죠. 지금까지 못 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당연히 이 나라 국정을 책임지고 계신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야당의 협조, 협력이 당연히 필요할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가 시작하는 대로 '한동훈·김건희 특검법'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도 두 특검법을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인 만큼 거야의 특검 압박은 한층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신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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