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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결과 뒤 자리 뜬 한동훈, 오늘 거취 등 입장 밝히나

입력 2024-04-11 07:10 수정 2024-04-11 07:29

당초 예상 의석수 미치지 못해 당혹
3년 남은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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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상 의석수 미치지 못해 당혹
3년 남은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차질

[앵커]

그러면 다시 한번 각 당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부터 가보겠습니다. 강희연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강 기자, 오늘(11일) 한동훈 위원장이 입장을 밝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제 저녁 JTBC 예측결과 등 개표결과가 발표되자 굳은 표정으로 내내 침묵했습니다.

이후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뒤 급히 자리를 떠났는데요.

한 위원장은 오늘 오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선거 결과와 향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 등도 밝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기자]

실제 국민의힘은 패배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질 줄은 몰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당 안팎에서 기대했던 120석에도 못미치는 의석수에다가, 개헌, 탄핵 저지선인 100석은 간신히 넘겼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을 합한 범야권이 180석 이상을 얻은 만큼 완전한 참패란 분석입니다.

향후 임기 3년이 남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게 된 것은 물론 21대 국회보다 더 뚜렷해진 여소야대 상황에서 여야 대치는 더 극한으로 치닫게 될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선 이번 총선 패배의 원인, 어떻게 좀 분석하고 있습니까?

[기자]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결국 야권이 주장한 정부여당 심판론이 크게 작용했단 해석이 나옵니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어제 저녁 패인에 대해 "당과 대통령실을 구분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공동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패한 원희룡 후보도 "국민들께서 정권에 대한 견제와 심판이 더 시급하다고 보지 않았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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