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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정부 "직접 만나자" 제안 응할까

입력 2024-02-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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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돌아오라고 통보한 마지막 날이 오늘(29일)입니다. 하지만 어제까지 상황을 보면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의 입장에는 여전히 좁힐 수 없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어젯밤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제안했는데요. 병원 현장을 정상화 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서울대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정화 기자, 박민수 복지부 차관이 오늘 전공의들을 만나겠다는 건가요?

[기자]

네, 박 차관은 오늘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전공의들과 직접 만난단 계획입니다.

막판까지 이들의 병원 복귀를 설득하려는 겁니다.

어젯밤에는 전공의들에게 전체 문자를 보냈는데요.

"여러차례 대화를 제안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해 알린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공의들이 대화에 응할지는 현재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복지부는 복귀 않는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과 고발을 계획 중입니다.

우선 업무개시 명령서를 각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집으로 찾아가 전달했습니다.

복귀 명령 통지를 확실히 해 면허 정지 처분의 법적 근거를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앵커]

정부가 만나자고 시간과 장소를 알렸을 뿐, 답장은 듣지 못한 건데 전공의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복귀 분위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서울대와 분당 서울대, 서울시 보라매병원장은 어제 소속 전공의 전원에게 "돌아와달라"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여러분의 진심은 충분히 전달됐다. 병원장 일동은 대한민국의 왜곡된 필수의료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일부 전공의의 현장 복귀 소식도 들렸는데요.

하지만 정확한 통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도 호소문을 발표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학 총장님들께 보내는 호소문'인데요.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합리적인 숫자가 아니"라면서, '정부와 대화를 위해 협의체를 준비하고 있으니, 의대증원 신청요청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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