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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현장 간 김행…'주식파킹' 의혹에 "청문회 때 밝히겠다"

입력 2023-09-20 20:32 수정 2023-09-2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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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 때문이라며 새만금 잼버리 대회 현장을 찾았는데, 주식 백지신탁 의혹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김 후보자 부부는 청와대 대변인 시절 인터넷 언론사 주식을 시누이 등에게 넘겼다가 다시 사들였는데 현재 가치가 100억 원이 넘습니다.

박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행 장관 후보자는 오늘, 잼버리 대회가 열렸던 새만금 야영장을 찾았습니다.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 준비를 위해 왔다고 했습니다.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오늘 (잼버리) 현장을 봤으니까 보고서를 다시 보고 유치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진행 과정을 살펴봐야 할 거 같아요.]

하지만 주식 백지신탁 과정과 매매 자금 출처 등 여러 의혹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청문회 때 당연히 공개합니다. 그것을 감출 수도 없어요.]

대신 김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여야 의원들이 제기한 이른바 '주식 파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2013년, 배우자의 소셜뉴스 주식을 시누이가 샀다고 했습니다.

당시 배우자의 주식은 3억 8천5백만원 어치였습니다.

회사가 자본잠식 상태였기 때문에 이 주식을 시누이가 떠안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김 후보자 가족은 2018년 전후 회사 주식을 다시 매입했습니다.

현재 소셜뉴스 1주의 평가액은 14만8천원 입니다.

김 후보자 부부가 40% 가량 갖고 있어 총 평가액은 100억원이 넘습니다.

취재진은 후보자 측에 주식 거래 내역과 자금 출처 등을 문의했는데, "청문회 때 다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강아람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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