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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 대통령, 반드시 성공해야 할 대통령…'배신의 정치'는 공포마케팅

입력 2024-07-01 11:14 수정 2024-07-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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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사진=공동취재〉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사진=공동취재〉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반드시 성공해야 할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동훈에게 윤석열 대통령이란'이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나머지) 3명의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한 사람이다, 배신의 정치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종의 공포 마케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후보는 "나중에 탄핵까지 할 것이다, 이런 식의 마케팅 과정"이라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도 않고 제가 막을 것이다. 제가 제일 잘 막을 수 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진짜 배신은 정권을 잃는 것, 지는 것"이라며 "정권을 잃지 않고 승리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 민심에 따라야 한다. 지금은 대단한 위기상황이기에 몸부림쳐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3 대 0으로 지는 후반에서 포메이션도 바꿔보고 공격 숫자도 늘려보고 여러 수를 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그런데 다른 후보들은 3 대 0으로 지는데 수비 숫자를 더 늘리자는 거다. 그래서 이길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총선 패배 후 두 달 만에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한 이유로는 "1년 이상 성찰하고 시간을 보내려 했었다. 우리가 심판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나서는 게 지금의 우리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 기반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지 오랫동안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도움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심판 민심에 부응하지 못하고 변화하는 모습,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면 6개월 뒤, 1년 뒤 다음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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