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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과 정치공동체' 정진상 구속영장…18일 심사

입력 2022-11-16 20:00 수정 2022-11-16 20:00

정진상, 검찰 조사에서 혐의 부인하거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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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검찰 조사에서 혐의 부인하거나 침묵

[앵커]

검찰이 정진상 실장에게 두고 있는 혐의는 위례와 대장동 사업의 비리 의혹 관련입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정 실장을 조사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선데요. 이 대표와 정 실장을 '정치 공동체'로 판단한 검찰의 수사는 이제 본격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혐의는 크게 4가지입니다.

우선 대장동 사업자 등으로부터 1억4천만원의 뇌물을 받고, 특혜를 대가로 대장동 수익 428억원을 약속받은 혐의입니다.

또 위례 사업의 내부 비밀을 유출하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버리게 한 혐의도 있습니다.

정 실장은 어제(15일)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거나 침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실장은 JTBC에 "대질신문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쉽다"며 "증거인멸로 일단 구속시켜놓고, 범죄사실은 뒤에 소명하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이 조사를 끝낸 지 만 하루도 안 돼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두 사람을 '정치 공동체'라고 규정한 만큼 정 실장의 구속 여부는 앞으로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법원은 모레 오후 2시 정 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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