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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위기 전환엔 역부족"…교육·복지 인선 난항

입력 2022-08-21 18:09 수정 2022-08-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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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인적 개편, 결국 20%대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한 걸 텐데요.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옵니다. 대통령실뿐 아니라, 새 정부 출범 100일이 넘었는데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이 여전히 공석인 것도 문제죠.

그래서 추석 전 윤석열 대통령이 추가 개편책을 내놓을 거란 전망이 또 나오는데, 이어서 전다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100일 기자회견 (지난 17일) : (인적 쇄신은) 어떤 정치적인 국면 전환이라든가 이런 지지율 반등이라고 하는 그런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해서는 저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예고대로 윤석열 대통령은 대대적 개편 대신 보강 차원의 '핀셋 개편'을 택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에선 국민의 뜻과는 멀어진 개편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오영환/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사적 인연을 쳐내라니 더 측근을 임명했습니다. 당면한 위기를 홍보 부족에서 찾는 것입니까. 역시나 '국정 난맥' '인사 실패'라는 국민 지적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오늘(22일) 교체가 있었던 홍보라인의 문제보단 인사 라인에 대한 개편이 필수적이란 겁니다.

실제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11주 째, 윤 대통령 부정 평가 요인 1위로 '인사'가 꼽히고 있기도 합니다.

일단 대통령실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개편을 하는 '수시 개편'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땜질식 인사'로 변질될 수 있단 우려가 여전합니다.

게다가 윤 대통령은 현재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또다시 낙마라는 인사 참사를 겪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관 추가 낙마는 꼭 피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비판이 나오지 않을 만한 인사를 신중히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추석 전까지 돌아선 민심을 잡기 위해 윤 대통령이 추가 개편책을 내놓을 거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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