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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검찰 출석…"내가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입력 2021-10-11 09:56 수정 2021-10-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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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씨가 지난달 27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만배 씨가 지난달 27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검찰에 출석하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오늘(11일) 김씨는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이런 소동을 일으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가 누구냐는 물음에 대해선 "그거는 바로 저"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지금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은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한 녹취록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또 김씨는 "불법적인 자금이 거래된 적은 없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현재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많은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50억 클럽과 관련해선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재판 관련 청탁 의혹에 대해선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이 지나치게 크다는 비판에 대해선 "그분 나름대로 일을 하면서 재해를 입었다"며 "일반 평가보다는 많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상여금이나 수익금을 분배하는 여러 가지 제도적인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처리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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