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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장동 의혹, 검찰이 이렇게 손 놓고 있을 일인가"

입력 2021-09-24 10:50 수정 2021-09-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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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을 두고 "검찰이 이렇게 손 놓고 있을 일인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4일) 이 전 대표는 광주 MBC 라디오 '황동현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국회에선 야당이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특검과 국정조사는 너무 정치공방에 휩쓸릴 것이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이 지사 본인도 수사를 자청했고, 특검과 국정조사가 적절하지 않다면 남은 건 경찰과 검찰의 수사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그거라도 빨리해서 이거(대장동 의혹)를 털어내는 것이 민주당을 위한 길이고 민주당의 짐을 더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논리에 편승해서 비판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대해선 "국민의힘과 일치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은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건 아니라고 나는 말씀을 드렸다"며 "이 지사 본인이 수사를 빨리해달라, 수사에 100% 동의한다 했으니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경찰 수사가 속도를 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검찰이 손 놓고 있을 일이 아니다 이것이 어디 국민의힘과 같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사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반박하며 "사건 자체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는데 자꾸 그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건 옳지 않다. 그 일이 저 때문에 생겼나. 오래전에 생긴 일인데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경찰이 5개월 만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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