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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쏜 발사체는 '방사포'…"김 위원장 대만족"

입력 2020-03-03 21:39 수정 2020-03-0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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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2일) 쏜 단거리 발사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사체는 방사포라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훈련을 지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발사체가 화염을 내뿜으며 솟구쳐 오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서서 한 곳을 응시하고 있고, 김 위원장의 뒤엔 박정천 군 총참모장이 마스크를 쓴 채 서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어제 훈련장을 찾아 사격개시 명령을 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이번 발사체를 방사탄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말에도 이동식 발사대에 탑재된 원통 모양의 발사관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쐈습니다.

이번에도 유사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첫발과 두 번째 발 사이의 간격이 줄어들면서 연발 능력이 향상된 걸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초대형 방사포를 모두 4차례 시험 발사했습니다.

연발 사격 시간은 계속해서 줄었는데, 지난해 마지막으로 쐈을 때보다 10초가량 단축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은) 전선 장거리 포병들이 그 어떤 정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여 자기의 화력전투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데 대해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이번 훈련과 관련해 북한이 미국과 한국을 직접 겨냥한 내용은 따로 없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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