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성난 민심' 막아서자…전두환, 인파 직접 뚫고 차량 올라

입력 2019-03-11 20:15 수정 2019-03-11 22: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전 씨는 법원에 출석하는데도 오래 걸렸지만 끝난 뒤 법원을 빠져나가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성난 시민과 취재진을 뚫고 어렵사리 차에 올라탔는데, 정문을 막아선 성난 시민들 때문에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전두환 씨 측이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법정 바깥이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재판이 끝나고도 한동안 전 씨 모습이 보이지 않자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전씨 일행이 모습을 드러내자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살인마 전두환!]

경찰과 경호요원, 변호사가 길을 뚫어보지만 10m 앞 차량까지도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량에 도착해서는 움직임이 빨라집니다.

고령에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말이 무색하게 인파를 뚫고 직접 승용차에 올라탑니다.

경찰과 시민들이 뒤섞이면서 차는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나마도 정문 앞에서 다시 멈춰섰습니다.

사죄를 요구하는 오월단체와 광주시민들이 막아선 것입니다.

[전두환은 참회하고 역사의 심판을 받으라]

우산과 물병을 던지기도 합니다.

재판은 오후 3시 45분쯤에 끝났지만 실랑이 끝에 전씨의 차는 오후 4시 30분이 돼서야 법원 정문을 빠져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택)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