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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미, 북 행동 눈 한번 깜박임 없이 지켜보고 있다"

입력 2019-03-11 07:29 수정 2019-03-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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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해서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눈도 한번 깜빡이지 않고 북한이 뭘하는 지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추측하지 않겠다면서 논란을 진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볼턴 보좌관이 미국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동창리 복구 움직임 논란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존 볼턴/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북한이 하는 것을 정확히, 눈도 깜박이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그들의 역량에 대해 어떤 환상도 없습니다.]

정보 파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북한에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입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협상이 무산되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추측도 하지 않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에 자신있어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이같은 행위들을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김 위원장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북한이 빅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얘기하는 게 가능하다'며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베트남 2차 회담에 대해서는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바른 일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볼턴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북한 문제와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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