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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등장한 '새 감독 후보' 2명…축구협회 "7월 내 선임"

입력 2024-07-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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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개월째 못 찾고 있는 축구 대표팀 감독 때문에 답답한 팬들 많으시죠? 감독 찾는 과정에서 히딩크 감독의 호주 아놀드 감독 추천으로 혼란을 겪기도 했는데요. 오늘(2일)은 새로운 후보 2명이 등장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과 이강인이 뛰는 우리 축구는 다섯 달째 대표팀의 새 감독을 못 찾은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우리 축구의 방향에 걸맞은 감독이 필요한데, 최근엔 갑작스레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 감독이 조언이 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아놀드 호주 대표팀 감독을 우리 사령탑으로 추천하면서 감독 선임 절차도 다시 난항 속으로 빠져든 겁니다.

축구계 관계자는 "협회 고위 관계자가 아놀드 감독을 적극 추천했지만 전력강화위 회의 결과 최종 후보군에서는 빠졌다"면서 "이런 난맥상 속에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감독 후보의 이름이 나왔습니다.

포옛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과 바그너 전 노리치 시티 감독입니다.

우루과이 출신의 포옛 감독은 과거 선덜랜드에서 기성용을 지도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합니다.

2022년부터 그리스 축구를 이끌었는데 유로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계약 만료로 물러났습니다.

바그너 감독은 지난 시즌 노리치시티에서 1년 4개월간 팀을 이끌다 승격 실패 뒤 경질됐습니다.

내부 평가에선 바그너 감독이 조금 더 우위에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 위원장이 물러난 이후,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인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오늘 이 두 명을 면접하러 유럽으로 출국했습니다.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가 두 달 뒤인 만큼 축구협회는 7월 안에는 감독을 선임해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인데, 이런 희망사항이 현실화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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