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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승용차로 광주까지 이동…형사팀·경호원 동행

입력 2019-03-11 08:36 수정 2019-03-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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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씨가 잠시 후 8시 30분 서울 연희동 자택을 출발해 광주로 향합니다.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이후 39년 만에 피고인 신분으로 처음 광주 법정에 섭니다. 지금부터는 관련 소식들 현장을 연결해서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먼저 전두환 씨 집 앞으로 갑니다. 이예원 기자, 아직은 전두환 씨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 같은데 지금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방금 전에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약 30초 전에 전 씨는 자택을 나와서 승용차에 잠깐 탔다가 다시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오전 8시 반에 이곳 자택을 나와 승용차를 타고 광주지방법원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조금 일찍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출발은 안 한 상태이고요. 현장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자택 앞은 취재진과 경찰, 전씨 지지자들 수백여 명이 모여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오전 7시 35분부터 본격적으로 집회도 시작을 했습니다.

경찰들이 자택 뿐만이 아니라 이곳으로 들어오는 길 입구마다 배치돼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을 보니 곧 출발을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광주에서 재판이 2시 반이고 6시간 전 쯤 서울에서 출발을 하는 겁니다. 오늘 이동은 승용차로 하게 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 씨는 자택에서 승용차를 타고 이동할 예정입니다.

전 씨의 부인 이순자 씨와 변호사도 함께 갈 것으로 보입니다.

전 씨 차가 출발을 하면 경찰도 승합차를 타고 뒤따라 이동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1995년에 전두환 씨가 골목성명을 발표하고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던 그때 상황들이 생각이납니다. 혹시 오늘도 말이죠, 1995년 골목성명 처럼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아직까지는 그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동안 전 씨가 건강 상의 이유로 재판 출석도 거부해온 만큼 오늘도 최대한 노출을 자제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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