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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단독회담 40분 만에 종료…이후 확대회담 ·오찬

입력 2019-02-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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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정상회담이 진행 중인 메트로폴 호텔 바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가혁 기자, 단독회담이 방금 끝났죠? 확대회담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인 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단독 회담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약 40분 정도 진행이 됐습니다.

이후 배석자를 늘린 확대 정상회담을 2시간 10분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어 '업무 오찬' 형식으로 점심식사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메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두 정상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쯤 공동합의문, 즉 '하노이 선언'에 서명할 계획입니다.

비핵화 조치가 이 선언문에 얼마나, 어떻게 담길지 관심이 모아질 시간입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로 이동해서 회담 성과를 발표하는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그쪽 주변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 같네요.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호텔 주변엔 많은 취재진과 하노이 시민들이 이곳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제 옆으로 보이는 도로로 김정은 위원장의 차가 지나갔고 천막을 통해 비공개로 호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앵커]

어제 친교 만찬 형식으로 열린 저녁 자리 상황도 좀 다시 짚어보죠. 예상보다는 부드러운 분위기 아니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상황도 정리해볼까요?

[기자]

메뉴는 당초 미국 측이 간소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반영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간소했던 것 같습니다.

주 요리는 등심구이였고, 배의 속살을 파내고 김치를 넣은 북한식 배속김치도 나왔습니다.

후식으로 초콜릿 케이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국식 수정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계획표 상으로는 한국 시각 밤 10시 30분쯤 만찬이 끝날 예정이었는데, 20분 정도 더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젯밤 숙소로 돌아간 후 트위터에 "북한 김정은과 대단한 만남과 저녁 자리를 가졌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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