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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 친구 김정은에겐 기회"…만찬 대화 '주목'

입력 2019-02-27 20:03 수정 2019-02-27 20:18

정상회담 전날 '친교 행사'는 외교 관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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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전날 '친교 행사'는 외교 관례

[앵커]

백악관에서 어제(26일) 공식적으로 표현한 것처럼 오늘 저녁식사 자리는 '친교 만찬'입니다. 정상회담 전에 비공식적으로 만나서 환담을 나누는 것은 전통적인 외교 관례이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만찬은 북한이 '정상 국가'로서의 면모를 대외에 알리는 자리로도 평가됩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 안으로 들어갑니다.

다음날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정상회담 전날 비공식 친교 회담을 갖는 것은 외교 관례입니다.

잠시 뒤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열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도 같은 성격입니다.

백악관은 이미 이 일정을 두고 친교 만찬이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북·미 정상은 베트남까지 온 여정과, 1차 회담 이후의 근황 등을 물으며 친밀감을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트위터에 김 위원장을 '내 친구'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한다면 베트남처럼 매우 빠르게 번영할 것"이라면서 "내 친구 김정은에게는 역사상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기회"라고 적었습니다.

지난해 1차 북·미 회담 당시에는 별다른 친교 행사 없이, 아침부터 바로 단독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다만 형식은 친교 만찬이지만 내일 비핵화를 주제로 한 담판을 앞두고 있어 가벼운 대화만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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