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가혁 기자가 아직까지도 하노이 시내에 머물고 있습니다. 밤 시간, 밤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습니다. 저녁 시간이기는 한데 해가 떨어져서 그런지 온 시내가 깜깜한 그런 상태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가혁 기자가 가 있는 호안끼엠 호수변은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잠깐 좀 연결하도록 하죠.
이가혁 기자, 옷을 다시 또 갈아입었군요. 오늘 굉장히 바쁩니다. 어디입니까, 거기 정확하게?
[기자]
네 이곳은 역시 호안끼엠 호수, 아까 있던 곳에서 제가 10분 정도 산책로를 따라 쭉 걸어왔습니다.
지금 제 왼쪽을 보시면 호수 중간에 아름다운 조명을 받고 있는 거북이 탑이라고 불리는 유명 관광 사진 명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진짜 이곳에 온 이유는 이쪽 제 오른쪽을 보시면 원래는 리 타이또 왕조의 동상이라고 불리는데요.
베트남 최초의 독립 왕조를 만들었던 왕입니다.
그래서 이 광장을 만들어서 기념을 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어린이들이 킥보드를 타거나 또는 비보잉을 청소년들이 하거나 이런 곳인데 오늘(26일)은 베트남 현지 방송사에서 북·미 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의 음악회를 한창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쪽을 보시면 북·미 회담의 공식로고인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로고도 볼 수가 있는데요.
이렇게 호수 주변에서 계속해서 북·미 정상회담 분위기를 곳곳에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앵커]
베트남 특히 하노이로서는 이번에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유치하면서 돈도 많이 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따가 이 얘기도 전해 드리겠습니다마는 아무튼 이번에 기회로 해서 도시 전체가 조금 들썩들썩하는 그런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것 같고 특히 관광을 위한 어떤 기반, 이런 것을 기대하는 것 같더군요.
[기자]
맞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계속해서 곳곳에 보면 하노이를 홍보하는 영상이 흘러나오고요.
특히 또 아까 앞서 보신 국제미디어센터에서는 기자단을 위해서 관광 투어를 시켜주겠다 이런 홍보문구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서 관광산업 더 발전시켜보겠다 이런 의지도 엿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가혁 기자, 여기까지만 좀 진행을 하고 내일 다시 이가혁 기자는 또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