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망언 3인' 전원 제명" 의견도 나와…징계 결론 내일로

입력 2019-02-13 20:13 수정 2019-02-13 20: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세 의원의 징계를 다루는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오늘(13일) 아침 열렸습니다. 일부 윤리위원은 세 의원을 모두 '제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정은 내일로 미뤄졌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아침부터 급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의 엄중한 처분을 내릴 것"이라던 비상대책위원회의 말이 나온지 하루만입니다.

[김영종/자유한국당 윤리위원장 : 치열한 논의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거의 다 만장일치였습니다.]

공지됐던 회의 장소를 옮겨가며 취재진과 시위 세력을 따돌렸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윤리위원은 JTBC와 통화에서 "일부 윤리위원이 제명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기했지만, 격론 끝에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징계는 경고부터 제명까지 총 4단계로 구분됩니다.

현재 당 내부에서 거론되는 가장 실질적인 징계조치는 당원권 정지입니다.

최대 3년간 선거권과 피선거권 모두 박탈됩니다.

이보다 더 강력한 징계 조치로는 탈당 권유와 제명이 있지만,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야 합니다.

특히 징계 대상인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각각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했는데, 당의 결정에 따라 이번 전당대회 후보 자격을 잃을 수 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는 내일 오전 7시 30분 회의를 열고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조승우)

관련기사

한국당, '망언 정국' 확전 피하면서…청와대 향해 '화살' 과거사 부정, 혐오 정치…한국당 '지지율 계산서' 있나? 광주 간 김진태, 뒷문 입장…쓰레기 세례에 우산 든 경호원 [팩트체크] 명단 공개? 가짜 유공자?…5.18 망언 검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