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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직립 위해 거치 300여일 만에 자리 옮긴다

입력 2018-02-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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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직립 위해 거치 300여일 만에 자리 옮긴다

지난해 4월 11일 전남 목포신항에 인양해 옆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가 316일 만에 자리를 옮긴다.

바로 세우는 직립(直立) 작업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오는 21일 부두와 직각으로 세월호 선체를 이동시킨다.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19∼20일 모듈트랜스포터(MT) 준비작업을 거쳐 현재 부두와 수직으로 놓여있는 세월호 선체를 수평으로 옮기는 작업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월호 선체를 작업하기 좋은 위치로 옮기는 것으로, 세월호 밑바닥(선저)이 바다 쪽을 향하도록 90도 회전시켜 바다와 60m 거리에 수평으로 위치시킨다.

이동작업에는 지난해 4월 11일 세월호 육상 거치 때 사용한 대형 구조물, 선박 등을 운반하는 특수장비인 모듈트랜스포터를 다시 활용한다.

이후에는 26일 철제 빔 등 관련 구조물 제작을 거쳐 다음 달 1일 직립 선체 보강을 마친다.

이후 4월 10일까지 세월호에 수직 빔 설치를 하고 5월 26일 목포 신항과 4㎞ 거리에 있는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해상크레인을 가져와 작업 준비를 끝낸다.

해양크레인으로 세월호 철제 빔에 힘을 가해 실제 회전을 시키는 '디데이'(D-Day)는 5월 31일부터다. 1주일 안에 실제 직립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현대삼호는 보고 있다.

직립과 정리 등 모든 작업은 6월 14일까지 마무리한다.

선체조사위는 선체 직립 작업과 함께 미수습자 수색도 재개한다.

현대삼호가 세월호 기관구역으로 통하는 '안전통로'를 만들어 수색 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조성하고, 이 통로를 이용해 미수습자 수색과 선체 정밀조사를 함께 한다.

직립을 마친 뒤에는 수색하지 못한 구역에 대한 본격적인 펄 제거작업 등 마지막 수습 작업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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