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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보고시각 조작 의혹'…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입력 2017-12-15 20:39 수정 2017-12-1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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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최근 대통령 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기록물들을 열람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에게 최초로 보고한 시각이 30분 늦춰졌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세월호 7시간 의혹도 규명될 지 주목됩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두 달 넘게 '세월호 보고 시각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주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4일 서울고등법원장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 사본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이 봉인된 대통령기록물을 열어보는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2008년 대통령기록물 무단 반출 의혹과 2013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수사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0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를 최초 보고받은 시각이 조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알려진 오전 10시가 아니라 그보다 30분 이른 9시 반이었다는 겁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지난 10월 12일) : 세월호 사건 관련 최초 상황 보고서를 오전 9시30분에 보고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리고 보고 및 전파자는 대통령과 비서실장, 경호실장 등입니다.]

청와대 측은 이같은 조작이 보고를 받고 첫 지시를 내리기까지 시간을 줄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결과물 분석이 마치는 대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 등 의혹의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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