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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해역 수습 유골,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 확인

입력 2017-05-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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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해역 수습 유골,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 확인


세월호 침몰해역 수습 유골,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 확인


지난 5일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 발견된 유골이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 뼈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일 오전 11시36분께 침몰해역(SSZ-2)에서 수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분석을 의뢰한 뼈 1점에 대한 신원확인 결과, 고창석씨라고 밝혔다.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분석을 진행했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일 이후 국과수에 DNA 분석을 4차례(10·12·13·16일)의뢰했다.

DNA 분석은 당초 약 1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2주 가량 빨라졌다. 이에 대해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뼈의 DNA 분석을 위해서는 약 3∼4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는 뼈의 칼슘을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탈칼슘화)에만 2∼3주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경우는 의뢰된 뼈의 상태가 양호하고, 신속한 분석을 위해 탈칼슘화가 진행된 부위를 우선적으로 계속 채취해 분석함으로써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국과수와 대검찰청에서 DNA 분석을 함께 진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과수와 대검찰청이 협력해 DNA 분석 수행했다"며 "2014년 세월호 희생자 신원확인 시에도 양 기관에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과수와 대검찰청의 교차분석은 양 기관이 함께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의 샘플을 채취할 수 있는 경우에만 시행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국과수에서만 실시한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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