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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월호 1만6000톤…모듈 트랜스포터 120축 추가투입"

입력 2017-04-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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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월호 1만6000톤…모듈 트랜스포터 120축 추가투입"


해수부 "세월호 1만6000톤…모듈 트랜스포터 120축 추가투입"


세월호 육상 거치를 위해 특수 이동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120축이 추가 투입된다.

또 세월호의 추정 무게는 기존 1만4592t보다 1400t 정도 늘어난 1만6000t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수산부는 6일 "이날 오후 2시15분부터 모듈 트랜스포터 2차 테스트를 시행해 오후 5시50분께 종료했다"며 "모듈 트랜스포터 120축을 추가 추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5일 오후 7시40분부터 이날 오전 2시까지 6시간에 거쳐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를 이용해 세월호를 육상으로 거치하는 1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세월호 상당 부분이 들리는 것을 확인했지만, 세월호 일부 갑판 쪽 1~5번 리프팅 빔과 객실 쪽인 21~27번 리프팅 빔이 완전히 부양하지 않았다.

이후 2차 테스트를 거친 해수부는 오후 7시부터 영국 운송업체인 ALE사,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 컨설팅 업체 TMC 등 관계자 등과 세월호 육상 이송에 대해 논의했다.

지금까지 해수부는 40t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를 세월호에 진입시켜 육상으로 거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2차 테스트 결과 예상보다 세월호의 무게가 많이 나가면서 120축을 추가 투입키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현재 상태로 세월호를 육상으로 거치할 수 없을 경우 기존 40t 모듈 트랜스포터를 최대 하중 60t의 모듈 트랜스포터 336대로 전면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더불어 해수부는 이번 테스트 결과 세월호의 추정 무게가 1만6000t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해수부가 추정한 세월호의 무게는 1만3462t이었다. 하지만 21개의 천공 이후 예상보다 진흙이 많이 나오자 상하이샐비지, 컨설팅 업체 TMC 등이 다시 무게를 계산한 결과 1130t이 늘어난 1만4592t으로 추정됐다.

한편 해수부는 2차 모듈 트랜스포터 테스트 결과와 추후 육상 거치 일정 등에 대해 오는 7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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