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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월호 상당부분 들렸다…보완테스트 추진"

입력 2017-04-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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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월호 상당부분 들렸다…보완테스트 추진"


해수부 "세월호 상당부분 들렸다…보완테스트 추진"


해양수산부가 모듈 트랜스포터 시운전을 시행한 결과 상당 부분 세월호 선체가 들리는 것을 확인, 추가 보완테스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전남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시운전 결과 세월호가 뜬 것으로 확인했으나 일부 갑판 층 리프팅 빔이 들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1차 테스트를 통해 전부는 아니나 상당히 근접한 수준까지 부양에 성공했다는 걸 확인했다"면서 "다만 야간에 육안으로 정확한 확인이 어렵고 기상도 좋지 않아 선체와 리프팅 빔 상태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ALE, 상하이샐비지, TMC 등과 논의한 결과 상당한 수준까지 선체가 들렸다는 것이다.해수부는 모듈 트랜스포터의 미세한 위치 조정 재배치 등 추가 보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1차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세월호 일부 갑판 측 1~5번 리프팅 빔과 21~27번 리프팅 빔이 들리지 않았다. 다만 밤에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어둡고 바람 많이 불어 정확한 선체, 리프팅빔 상태 확인 어려웠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그동안 상하이샐비지와 해수부, 컨설팅업체인 TMC 등이 추정한 세월호의 무게는 1만3462t이었지만 지난 4일 1130t이 늘어난 1만4592t으로 수정됐다. 이날 1차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모듈 트랜스포터가 들 수 있는 세월호 무게는 1만4600t으로 추정됐다.

해수부는 5일 오후 1시 도선사 승선 후 예선 2척을 통해 반잠수식 선박 종접안을 시행해 같은 날 오후 5시55분 완료했다.

추가된 모듈 트랜스포터 24축을 포함 전체 480축을 조립해 낮 12시부터 육상에서 시운전을 시행했다. 이어 오후 7시40분부터 이날 오전 2시까지 실제 선체 밑에 진입해 1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6일 오전 10시까지 추가로 수습된 유류품 및 뼛조각은 없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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