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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서 단원고 김모양 수학여행 가방 발견…가족 인계 예정

입력 2017-04-05 13:39 수정 2017-04-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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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서 단원고 김모양 수학여행 가방 발견…가족 인계 예정


세월호 육상 거치 준비 작업 중 선체에서 단원고 여학생 김모양의 수학여행 가방이 발견됐다.

5일 해양수산부와 4·16가족협의회에 따르면 해수부는 전날 오후 6시께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육상 거치를 준비하는 과정에 여행용 가방을 발견했다.

이 가방의 주인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단원고 2학년10반 김양의 가방으로 확인됐다.

가방에는 교복이 들어 있었으며, 이름표가 붙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수부는 전날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펄 제거 작업 중 김양의 가방을 포함, 총 22점의 유류품을 수거했다.

해수부는 발견된 유류품을 별도 제작한 용기에 담아 목포신항 임시 장소에 보관한다. 저장 용기에는 발견 위치와 장소, 특징 등을 기록한다.

이후 세월호가 육상으로 옮겨지고 나면, 세척과 건조 과정을 거쳐 별도의 유류품 보관 장소로 옮겨진다.

유류품은 수난구호법에 따라 유류품을 넘겨받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보관 책임이 있다.

이때문에 해수부는 세월호 거치 이후 유류품 목록을 작성한 뒤 목포시에 인수인계한다.

이후 유류품은 공고 절차 등을 거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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