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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해저면서 9m 인양…23일 오전 4시 수면위로

입력 2017-03-2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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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해저면서 9m 인양…23일 오전 4시 수면위로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9m 높이까지 인양됐다.

이 추세라면 세월호 선체는 23일 오전 4시께 침몰한지 3년 만에 수면 위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장관 김영석)는 "22일 오후 11시10분 기준으로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약 9m를 들어올렸다"며 "수면 위까지 약 13m 남았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현 추세라면 수면 위로 부양까지 4시간3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시간당 리프팅속도는 약 3m 내외이나 현장 여건 및 기상 등에 따라 변동가능하다"며 "현 추세라면 수면 위로 부양까지 4시간3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월호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사흘에 걸쳐 약 1km가량 떨어진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진다.

인양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23일 오전 11시께 세월호가 수면 위 13m까지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상시기는 현장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해수부 측은 설명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이날 오전 10시께 세월호 시험 인양을 개시, 오후 3시30분 선체를 해저면에서 1m 들어올리는 작업에 성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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