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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 사용하면 곧바로 정권 종말"…강력 경고한 미국

입력 2023-02-24 20:34 수정 2023-02-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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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전에 관심을 쏟는 사이 지난해 북한은 역대 최고의 도발을 강행했습니다. 그러자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했는데요. 거기에서 나온 메시지가 강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핵을 사용하면 곧바로 북한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는 지난 22일 미국 펜타곤에서 북한의 핵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모의 연습을 했습니다.

지난해 한미가 확장억제를 구체화하기로 한뒤 처음 열린 연습입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해 핵을 사용하면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그 경우 북한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전술핵으로 남한을 공격하더라도 미국이 적극 나서지 않을 거란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어제(23일),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미 확장억제 운용 연습에 대한 반발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한미 정찰감시자산이 파악한 것과 북한이 발표한 내용은 차이가 있다"며 북한 발표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북한이 한미의 준비 태세를 시험하려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의도적으로 발표했을 거란 주장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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