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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남국 의혹' 14일 의총…진상조사 결과 일부 발표

입력 2023-05-13 18:13 수정 2023-05-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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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의혹 소식입니다. 민주당은 당 진상조사단의 자체 조사에 이어 윤리감찰을 지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선 상황입니다. 내일(14일) 예정된 당 의원총회에서 일부 결과도 발표될 걸로 보이는데 파장이 잦아들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 의혹에 대한 당내 조사는 두 갈래로 진행중입니다.

지난 10일 구성된 당 진상조사단은 거래 자체의 불법 여부와 코인을 구매한 자금의 출처 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어제) : 1차 목표로 하는 것이 시드머니(종잣돈)가 어떻게 조성됐는지가 굉장히 관심 사항인 것 같아서 그것까지는 한번 나가보자…]

이재명 대표의 지시에 따라 김 의원에 대한 윤리 감찰도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 상임위 활동 시간에 가상자산 관련한 거래 활동이 있었는지 그런 부분과 연관된 품위 유지에 대한 문제가 추가될 것입니다.]

실제 김 의원의 일부 코인이 거래된 시점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따지던 법사위 회의와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인사 청문회 등 상임위 활동 시간과 겹친 걸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내일로 예정된 의원총회에 맞춰 일부 조사 결과를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다만 징계 여부는 조사와 감찰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하겠단 방침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징계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지도부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원욱 의원이 지도부가 김 의원에 대한 전면적인 징계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당내 갈등은 더 커지는 모습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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