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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위믹스 코인 50만개 팔아 '클레이페이 토큰'에 30억 몰빵 투자

입력 2023-05-10 20:02 수정 2023-05-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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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는 가상자산 전문가와 김 의원의 가상자산 지갑을 특정해 분석했었는데요. 분석해 보니 김 의원이 보유한 가상화폐는 또 있었습니다. 지난해 2월 보유한 위믹스 코인 50만개를 팔고 '클레이페이 토큰'이란 것을 샀습니다. 역시 투기성이 강한 코인인데, 김 의원이 이 코인 매수에 들어간 돈이 30억원이 넘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 코인을 가지고 있던 가상자산 지갑입니다.

2022년 2월 16일, 위믹스 코인 50만개를 '클레이페이 토큰'으로 갈아탄 것으로 나옵니다.

[변창호/가상자산 전문가 : 이 프로젝트에만 들어간 비용이 (위믹스 시세로) 33억원 정도 됩니다.]

당시 가격 그래프를 보면 김 의원이 30억원대 물량을 사들이자 1달러대였던 값이 2배 정도로 뛰었습니다.

규모가 작아 김 의원의 30억원만으로도 시세에 영향을 준 겁니다.

김 의원이 산 클레이페이 토큰은 폭락 사태로 많은 피해자가 생긴 '테라·루나' 코인과 비슷하게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레이페이 토큰도 나중에 폭락을 거듭하다 현재는 0.01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김 의원은 이처럼 투기성 투자를 한 뒤, 처음 넣었던 30여억원의 대부분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위믹스 코인 85억원어치 가운데 이렇게 날린 30여억원을 뺀 나머지 50여억원의 행방은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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