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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핵무장' 언급에…백악관 "한반도 비핵화 불변"

입력 2023-01-13 20:05 수정 2023-01-13 22:23

군, '핵 시나리오' 선제안 하며 억제력 강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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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핵 시나리오' 선제안 하며 억제력 강화 집중


[앵커]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자체 핵무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죠. 미국이 바로 선을 그었습니다. 백악관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분명한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자체 핵 개발이나 전술핵 재배치를 언급한 것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 기조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핵무장 가능성에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겁니다.

미 국방부도 "미국 정책은 분명히 한반도 비핵화"라며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우산 안에 있다는 걸 기억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논란이 이어지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국민을 지키겠다는 군 통수권자의 의지와 각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확장억제 연습을 앞두고 우리측이 먼저 핵 훈련 시나리오를 만들어 미국에 제안한걸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북한의 핵 위협과, 핵 사용 임박, 실제 핵 사용 시기 등 단계별로 맞춤형 대응 상황을 정리한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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