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다음주 여름휴가…"공무원들도 모두 휴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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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다음주 여름휴가…"공무원들도 모두 휴가 가라"

입력 2022-07-25 16:36 수정 2022-07-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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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여름휴가에 들어갑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다음 주 휴가를 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8월 초 여름휴가 일정을 결정하면서 "대통령실 직원은 물론이고 공무원들도 모두 휴가를 가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모두 에너지를 충전하고 내수경제 진작 차원에서 휴가를 가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휴가 기간, 장소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음 주쯤에는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것 같은데 대통령 휴가는 미리 공개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대통령이 갈 수 있는 휴가지는 그리 많지 않다. 몇 개 지역을 들여다보고 고민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역대 대통령들은 주로 경남 거제에 있는 작은 섬 '저도'에서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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