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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 핵심인물 유재은, 14시간 조사받고 귀가

입력 2024-04-27 00:12 수정 2024-04-27 00:32

"드릴 말씀 없다" "수사기관에서 답변했다" 등 반복 후 자리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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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 말씀 없다" "수사기관에서 답변했다" 등 반복 후 자리 떠나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해 14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유 법무관리관은 오늘(26일) 오전 9시 반쯤부터 밤 11시 29분쯤까지 공수처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첫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 법무관리관은 '어떤 질문에 답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충실히 답변했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가'라는 물음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한 거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수사기관에서 답변했다"고 했습니다.

유 법무관리관은 대부분 질의에 "수사기관에서 충분히 말씀드렸다"는 답변을 반복하다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유 법무관리관은 지난해 8월,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과 통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을 빼라는 취지로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경찰로 넘어간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기록을 회수하는 데 관여한 의혹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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