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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도날드 '대장균 버거'…49명 감염·1명 사망

입력 2024-10-23 15:43 수정 2024-10-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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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사 먹고 식중독에 걸린 사례가 나왔습니다.

10개 주에서 49명이 대장균에 집단 감염된 겁니다.

콜로라도주에 사는 노인 1명이 숨졌고, 10명은 입원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 햄버거에서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베니토 맨도자 / LA 거주 : 3시간 전에 기사로 알게 됐어요. 자주 먹는 햄버거인데 충격이네요.]

[홍지은 / 로스앤젤레스 특파원 : 이곳 캘리포니아주에선 문제의 햄버거가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데요. 감염이 심각한 콜로라도주 등 최소 4개 주에서는 현재 메뉴에서 제외됐습니다.]

연방 당국이 실시한 예비 조사에서 햄버거에 들어간 양파가 오염원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맥도날드는 매장에서 해당 햄버거의 소고기 패티와 양파를 수거하고 자체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 엘린저 / 미국 맥도날드 회장 : (햄버거 판매 중단은) CDC와 긴밀히 협력하여 내린 신중한 결정입니다.]

이번 식중독 사태에 대한 CDC의 발표 직후, 맥도날드 주가는 한때 1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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