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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명태균 의혹 최선 다해 수사 중…필요하면 인력 추가"

입력 2024-10-21 17:36 수정 2024-10-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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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이 명태균 씨를 통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해 "필요하면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총장은 오늘(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검찰이 더 적극적으로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창원지검에서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이 창원지검 수사 인력이 4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하자 "인원을 (두 명) 보강했다"면서도 "필요하면 더 추가로 투입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대검이든 중앙지검이든 특별수사본부를 꾸려서 수사해야 할 사건"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자 심 총장은 "창원에 주요 참고인과 관련 증거들도 있고 창원에서 오랫동안 수사를 해 왔다"며 "창원에서 수사할 수 있도록 인력이든 여러 가지 충분히 지원하면서 수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건태 민주당 의원이 명씨의 공천 개입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자 심 총장은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창원지검 형사4부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뒤 같은 해 8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9000여만 원을 명씨에게 준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바탕으로 김 전 의원의 공천에 관여했는지, 올해 4월 열린 22대 총선과도 연관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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