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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굿판" "개만 사랑"…김문수 청문회 '과거 발언' 공방 예고

입력 2024-08-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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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인사 청문회가 열립니다. 김 후보자는 논란을 일으켰던 과거 발언들에 여야간 공방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여기에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최저 임금, 노란 봉투법 등 주요 정책에 대한 후보자의 시각도 검증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오늘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엽니다.

청문회를 앞두고 김 후보자는 여러 논란을 일으킨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세월호 추모를 두고 '죽음의 굿판'이라고 해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젊은이들이 개만 사랑하고 결혼도 안 하고 애를 안 낳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재 평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교회 강연에서는 한반도기를 사탄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2019년 8월 11일) : 한반도 깃발 이게 사탄이라고 보면 돼요. 고거 들고 다닌 사람 사탄이에요.]

오늘 청문회에서는 노동 정책과 관련해서도 여야 공방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과거 '불법 파업엔 손해배상 폭탄이 특효약'이라는 김 후보자 발언과 맞물려 노란봉투법 등에 대한 입장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 공무원 노조와 일부 노동단체는 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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